안녕하세요 행복한 저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주말은 너무 심하게 쉬었나봐...월요일 아침부터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일찍 일어났어요.
오랜만에 남편 출근길에 먹을 주먹밥이라도 만들어 볼까 하고 냉장고를 찾아봤는데 전에 사둔 밥과 새우멸치가 보이더라고요.밥과 새우멸치는 한 번 사면 항상 사버리는 맛있는 재료입니다.밥에 나온 새우멸치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멸치는 잘 안 사네요. ㅎㅎ 새싹에 작은 새우까지 섞여있어서 감칠맛도 좋고 비린내도 별로 없어요.
밥과 새우 멸치 자체로 짜기 때문에 간을 거의 최소화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료입니다.바삭바삭하게 볶아서 후리카케처럼 밥에 비벼먹는 편인데 은근히 밥도 만들 수 있고 약간 매콤달콤하게 볶아서 멸치주먹밥을 만들면 언제든지 달달한 맛을 보장!
밥새우멸치와 주먹밥만드는법
+ 재료 +
밥 새우 멸치 한줌 30g 해바라기씨앗 큰술1, 마늘 13 큰술1, 깨 약간식용유 큰술1, 밥 적당량 아몬드건 크랜베리 약간
양념간장 23큰술 올리고당 큰술 큰술 후추 약간
간장 큰술 23, 올리고 당 큰술 큰술, 후추를 약간 섞어서 양념을 만듭니다.이 양념으로 만들면 짜고 달아요.간장 대신 약간 매콤한 고추장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왕이면 견과류도 넣을까 해서 냉동실에 있던 해바라기씨는 마른 팬에 살짝 볶아놨어요.집에 있는 다른 견과류도 OK!
밥과 새우멸치 한줌이 대략 30g정도 됩니다. 먼저 불순물이 섞여있는지 확인하고 곱게 체를 쳐서 가루를 정리합니다.새우랑 정어리가 너무 작아서 굵은 체에 걸러주면 반쯤 빠져버립니다.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다진마늘 13큰술 1을 볶아 마늘유를 만들고 밥에 새우멸치를 넣어 달달하게 볶습니다.
볶던 재료에 해바라기씨와 양념장을 넣고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참깨를 조금 넣어 섞으면 밥, 새우, 멸치볶음 완성~ 김을 식혀두면 더욱 바삭해집니다.
너무 간단한 주먹밥이기 때문에 형태를 바꿔 두 종류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하나는 내용물을 숨기고 하나는 밥에 재료를 섞어 만들면, 같은 재료라도 2 종류의 다른 주먹밥을 먹는 기분이 듭니다.
따뜻한 밥에 밑간을 하면 골고루 스며듭니다.밥에 소금, 참기름, 참깨를 섞어 싱겁게 간을 해둡니다.
다른 밥에는 볶은 밥에 새우 멸치로 양념하고 참기름과 흑임자를 섞어 놓았습니다.랩으로 모양을 만들 테니까 밥을 일단 한 김 식혀주세요
밥을 랩 위에 적당히 얹어 편 다음 적당량의 밥과 새우멸치볶음을 넣습니다.
손을 오므리고 공기를 빼고 긴 랩을 모아 돌돌 말아요
랩을 둘둘 감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굴곡이 생겨요.꽃모양아닌 동그란호박모양ㅋㅋ
이대로 잠시 방치해 두면, 밥이 차갑게 식어 주먹밥 틀이 없어도, 보다 독특한 형태로 주먹밥이 만들어집니다.
둥근 호박 모양이기 때문에 아몬드와 말린 크랜베리를 각각 꽂아 호박 꼭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새우멸치볶음밥은 반찬을 만들 때 많이 만들어 놓는 편인데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좋지만 급하게 주먹밥을 만들 때 정말 중요해요.너무 작아서 채워넣을 필요도 없어요.
재료를 밥에 섞은 오니기리는 맛을 제 취향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편하기는 합니다.근데 둘 다 먹어보니까 저는 하얀 주먹밥이 더 맛있네요
랩으로 칭칭 감는 랩 주먹밥은 출근길에 차 안에서 손도 안 대고 하나씩 까먹기도 쉽거든요가끔 일찍 일어나는 날에만 샌드위치나 주먹밥을 만들어주는 편인데 막상 만들어주면 너무 좋아해요. www
피크닉 도시락은 별거 아니에요.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어도 기분 때문에 정말 맛있게 느껴집니다.멸치 주먹밥에 도시락을 쌀 때 아래에 있는 계란 복주머니를 곁들이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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