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PL] '첼시: 토트넘 고마워' 리버풀, 첼시 챔피언스 티켓 획득 & 레스터, 웨스트햄 유로파 & 토트넘 컨퍼런스! (EPL38R)
자! EPL 마지막 라운드 정말 마지막까지 등수가 바뀌면서 굉장히 재밌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는 누가 출전했는지 살펴봅시다.
UEFA 챔피언스리그 크롭대단 막판 3연승 리버풀&휴... 졌지만 그래도 오른 첼시가 먼저 챔피언스리그에 오른 두 팀 리버풀과 첼시를 봅니다 우선 리버풀은 이 경기 전에 레스터시티와 승점이 같았기 때문에 어쨌든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겨야 자력 찬스 진출이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안필드에 관중이 들어오면 선수들이 힘을 더 얻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시즌 좀 부진했던 사디오 마네가 너무 잘해줬어요 마네는 전반 36분 선제골과 함께 후반 74분에도 골을 넣어 관중 앞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함께 환호했습니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 자력으로 UEFA 챔피언스 티켓을 얻었고 그나마 3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부상도 많고 올 시즌 핵심 선수들도 폼이 오락가락해 찬스가 힘들어 보였는데 알리슨 골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이렇게 올라옵니다. 위르겐 크롭 감독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제 첼시를 보겠습니다 솔직히 첼시 팬들은 이 경기를 보면서 정말 한숨 돌리지 않았나 싶어요. 첼시는 이 경기를 앞두고 레스터, 리버풀보다 승점이 1점 앞섰기 때문에 가장 유리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43분 베르탕 트라올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52분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2-0으로 돌아섰으면 레스터의 상황을 지켜봐야 했는데 그때는 레스터가 또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첼시 팬들은 혹시 FA컵 준우승해서 리그 5위가 되고 챔피언스리그도 맨시티까지 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을 겁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막판 뒤집기를 하면서 첼시 팬들은 다행히 조금 진정됐습니다. 아스피릭에타의 퇴장, 오심 등이 논란이 됐고 결국 첼시가 졌지만 같은 런던 라이벌 팀 토트넘의 도움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토마스 투헬의 첼시에서 이제는 챔피언스 결승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아쉽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실패한 레스터시티 & 최고의 시즌 웨스트햄 유로파리그를 봅니다. 레스터시티는 FA컵 트로피를 거머쥐고 이제 챔피언스리그 티켓까지 잡으면 정말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막판에 무너지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합니다. 브랜든 로저스가 늘 이렇게 리그의 마무리를 나쁘게 보내는 것은 약간 징크스로 남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리버풀 때부터 이어온 막판 부진을 언젠가는 깨야 합니다. 경기를 보면 초반 페널티킥으로 앞섰다가 곧 동점골을 내줬고, 하지만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 제이미 버디의 페널티킥 2골로 앞서 첼시가 지고 있다는 상황까지 듣고 레스터 팬들은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레스터가 챔피언스까지 가는 줄 알았지만 후반 76분 혼전상황의 피터 슈마이켈의 자책골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고 갑자기 막판 갈레스 베일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결국 경기에서 져 유로파 티켓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보겠습니다. 웨스트햄도 올 시즌 너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어 한때 4위까지 순위가 오른 적이 있지만 최근 승점을 드롭해 이 경기 전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했습니다. 유로파는 무승부라도 올랐고요. 사우스햄프턴전에서는 파블로 포르나스의 멀티골과 데클런 라이스의 골까지 합쳐 3-0 완승을 거둡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PL 출범 이후 최다 승점(65점) & 최고 순위(6위)를 달성해 런던 스타디움에 온 팬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유럽 리그, 토트넘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컨퍼런스 리그 진출! 토트넘 홋스퍼는 유로파리그 가능성이 있었는데. 하지만 웨스트햄이 이겨 어쩔 수 없이 다음 시즌 새로 개최하는 유럽 콘퍼런스 리그에서도 따내야 했죠. 초반에는 산체스의 똥으로 레스터에게 리드를 내줬죠. 하지만 그들에겐 엄청난 공격라인인 케인베일 손흥민(K-B-S)이 있었습니다. 해리 케인은 1-0 동점골을 넣었고 두 번째 동점골은 손흥민이 넣진 않았지만 큰 영향을 미쳤고 갈레스 베일은 팀의 역전골과 쐐기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들의 올 시즌 리그 스테트를 보면 케인은 35경기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어시스트왕을 차지했고 베일도 겨울 들어 20경기 11골 2어시스트, 손흥민은 37경기 17골 10어시스트로 개인 경력 사상 최고의 스태트를 기록한 시즌이었습니다. 이 경기가 끝난 뒤에도 보면 케인이 코칭스태프와 라이언 메이슨 감독과 함께 포옹을 하고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쨌든 토트넘은 이런 공격수들을 데리고 아무 것도 나가지 못하면 그럴 뻔 했는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도 진출합니다. 그리고 6년 연속으로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순위가 높게 끝납니다
'레전드 작별인사' 아구에로, 맨시티 마지막 경기, 멀티골 작렬 & 요즘 잘 하고 있는 페페, 하지만 아스널은 어디로?남은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도 간단하게 볼 거예요. 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5대 0으로 대승을 거뒀는데요. 특히 EPL 레전드이자 맨체스터 시티 최고 레전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맨시티 마지막 리그 경기를 팬들 앞에서 갖게 됐습니다 후반 65분 교체 들어 마음가짐이 남다르더군요. 사람들은 일단 아구에로의 골을 넣길 바랐지만 71분에 곧바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로 골을 기록했고 76분에는 헤딩골로 약 10분 만에 두 골을 넣는 아구에로였습니다. 팬들 앞에서 완벽한 작별인사를 한 아구에로였습니다. 그리고 184골로 EPL 단일 클럽 최다 골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스널을 보겠습니다 아스널은 이상하게도 유럽 팀에서 탈락한 뒤 남은 리그 경기에서 훌륭하게 5연승을 달렸지만 유럽 팀들로 컨퍼런스 리그에도 나가지 못하고 다음 시즌 리그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걸 보면 전반기에 얼마나 아스널이 바닥을 쳤는지 알 수 있어요 그래도 이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2-0으로 이겼지만 슬픈 상황에서 위안부 거리는 올 시즌 니콜라스 페페의 성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넣었는데 첫 골은 오른발로 넣었습니다. -두 번째 골도 돌파 후 깨끗한 왼발 슛으로 넣었는데 최근 경기에서는 일단 2경기 연속 멀티골에 5골을 넣어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잘 터트려 줘요. 이적료가 1000억이 넘는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될까요?빼빼?
EPL 202021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86점)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유로파리그: 레스터시티, 웨스트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토트넘 홋스퍼 강등: 풀럼, 웨스트 브롬, 셰필드 득점왕: 해리 케인(23득점) 도음왕: 해리 케인(14어시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