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벤처투자
시작!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수가 69% 증가해 959개사가 되었습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입니다. 스타트업이 유니콘이 되는 과정이 빨라지고 규모도 거대화됐습니다.인공지능, 플랫폼의 빠른 성장, 모바일화, 클라우드화 등이 복합적으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봅니다. 성장주에 대한 실망과 금리인상 우려 등 여러 가지 612개월의 우려도 있지만 장기 트렌드를 살펴보면 방향은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벤처투자에 유입된 자금 규모가 2021년 2020년 대비 111%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 수치를 보면 유니콘의 숫자가 급속히 증가한 이유도 알 수 있습니다. 성장에 중독된 투자자들의 마음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빠른 변화에 생존하는 기업에 보다 초기에 성장하기를 바라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올해 2022년 벤처투자로 유입되는 자금은 금리가 상승하는 분위기에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수준인 300조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큰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2021년 벤처투자에 투입된 자금의 규모는 역대급 수준임을 위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이후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벤처투자, 유니콘을 찾는 투자자들의 욕망이 일부 거품을 형성했을 수 있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1억달러 이상 규모의 벤처 투자 건수를 집계한 수치입니다. 작년에는 전년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이 또한 역대급 상승한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벤처 투자 건수도 많아졌지만 단일 투자 규모 자체가 커졌음을 보여줍니다. 큰 유니콘이 보다 커지는 것에 따라, 투자 자금이 자꾸자꾸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 생태계에서도 더 큰 기업이 더 나은(the bigger, the better) 것을 적용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투자된 게 있으면 회수된 것도 있어야겠죠? (혹은 대체유산) 인수합병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 한 건수가 10,792건으로 2020년 대비 58% 증가하였습니다. 투자도 활발해졌지만 인수합병(M&A)을 통한 투자금 회수도 활발해졌습니다. 2021년 기술기반 성장 유니콘 기업들의 기대는 여전히 강했음을 보여줍니다.제가 상장주식과 동시에 비상장 벤처산업 동향을 살펴보는 이유는 이처럼 벤처펀드, 회수 상황을 살펴보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산업계 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M&A를 통한 회수가 잦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기업/투자자들이 M&A를 통해 신규 투자를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펀딩, 투자도 많아지고 인수합병도 많아지는 것은 경제가 활성화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리야 어떻든 거시경제 전망이 어떻든 사업을 확장해 가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세상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투자되고, 회수되고) 느끼는 포인트입니다.
핀테크 산업에 대한 펀딩은 169%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그야말로 폭풍 성장이네요.글로벌 벤처 투자가 톱 10을 뽑았습니다 타이거 글로벌이 328건의 투자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는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세쿼이아 6위가 텐센트네요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 텐센트가 공동 부유빅텍 규제 3단 콤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벤처 투자는 공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텐센트를 소프트뱅크에 뒤지지 않는 투자 회사로서 유튜브의 돈이 되는 투자 채널로 분석해 왔습니다만, (이것은"돈이 되는 투자"YouTube 채널 구독 좋아요 하고 나머지를 읽읍시다.*^^*)수치적으로도 텐센트가 소프트뱅크보다 더 많은 투자를 했네요. 최근 기업들은 자체 사업도 잘해야 하지만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변화 양상에 적응하기 위해 인수합병뿐 아니라 전략적 지분 투자도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자사 사업부와 직원들을 쫓아다니면서 경쟁 스타트업들을 이길 전략을 세우라고 다그칠 건가요. 그런다고 될 일도 아닌데. 국내 대기업들도 소프트뱅크, 텐센트와 같이 전략투자와 본체사업을 양갈래 사업의 큰 방향으로 삼고 전략투자를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투자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벤처투자 톱10에 한국기업도 진입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
글로벌 벤처투자를 지역적 분포로 보면 역시 혁신의 원조집 미국이 금액적으로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건수로 살펴보면 미국보다 아시아가 많습니다. 아시아 벤처투자 건수로는 매우 활발했지만 기업의 크기가 미국이 크고 기업 가치도 높아 이러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사업 모델의 기업이 있어도, 한국의 스타트업과 미국의 스타트업은 기본적인 계급 차이가 있음을 위 표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창업 환경, 산업의 임팩트가 글로벌하기 때문에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죠. 미국은 상장주식에서도 세계를 앞서지만 벤처투자, 스타트업, 유니콘산업 측면에서도 세계 1위임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중국의 벤처 투자 상황은 2021년 4분기에 급락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빅텍의 고강도 규제와 공동 부유가 본격화된 시점과 오버랩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벤처투자 활황 분위기와는 상반되는 분위기입니다. 냉탕입니다. 그래도 성장세는 시들해졌지만 투자건수와 펀딩규모가 유지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라틴아메리카 벤처투자시장의 급성장입니다. 1년 만에 4배로 성장하다니! 정말 가속페달을 풀로 밟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꿈틀거리고 있구나를 느낍니다.